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A주] 관세공포에 일제히 하락...104조원 증자에 은행주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6:33

상하이종합지수 3335.75(-15.56, -0.46%)
선전성분지수 10504.33(-103.00, -0.97%)
촹예반지수 2103.70(-24.51, -1.15%)
커촹반50지수 1022.71(-6.77, -0.6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1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양호한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데이터가 발표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우려가 강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하락한 3335.75, 선전성분지수는 0.97% 하락한 10504.33, 촹예반지수는 1.15% 하락한 2103.7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미국 현지시간)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와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미국이 15개 국가에 대해서만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뒤집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에 대해서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미국은 어느 때보다 성공하고 호황을 누릴 것이며, 이것은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관련된 강경한 발언들은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키웠으며, 이로 인해 중국 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3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50.5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업 PMI는 두 달 연속 확장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리서치 전문 기업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당분간 경기 부양책이 중국 경제를 지원하겠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가 시행되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1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장인(江陰)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우체국은행 등 4곳의 대형 국유 은행들은 30일 각각 자본금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4곳 은행의 증자 규모는 모두 5200억 위안(104조 원) 규모다. 이 중 중국 재정부의 증자 규모는 5000억 위안이다. 재정부는 특별 국채를 발행해 증자 대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은행들이 고품질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은행 섹터가 상승했다.

귀금속 관련주도 상승했다. 헝싱커지(恒星科技), 시부황진(西部黄金)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 금 현물 및 선물 시세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증시의 귀금속주 역시 동반해서 상승했다. 중국 금융기관인 둥팡진청(東方金誠)은 "단기적으로 금 시세는 높은 위치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8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52위안) 대비 0.0030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4%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