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3조 클럽' 진입한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거래는 줄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상 최대 실적에도 '베이커리 전담' 신세계푸드 거래액 감축
'스타벅스-신세계푸드' 동반성장 분위기에 변화...SPC, CJ 등 거래는↑
작년 25주년 맞아 '푸드 경쟁력 강화' 전면에...공급 다변화 움직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3조 클럽'에 진입한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관계사 신세계푸드와의 거래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음에도 양사 간 거래가 감소한 것은 이례적 사례다. 스타벅스가 '푸드 경쟁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SPC삼립, CJ푸드빌 등 여타 협력사 거래를 늘린 것으로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 이하 스타벅스)에서 거둔 특수관계자 매출은 2262억원으로 전년 동기(2369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의 식품 계열사로 스타벅스에 케이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류 대부분을 납품해온 주력 거래처다. 스타벅스 또한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지분 67.5%를 보유한 계열사로 양사는 특수관계자로 분류된다.

스타벅스가 이른바 '3조 클럽'에 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신세계푸드 거래액이 줄어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스타벅스의 지난해 매출은 3조 1001억원으로 전년(2조9295억원)보다 5.8%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6.5% 늘어난 190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 뉴스핌DB]  

그간 스타벅스가 호실적을 내면 자연히 베이커리류를 도맡는 신세계푸드의 수혜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양사의 거래액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타격을 입었던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스타벅스 등 카페·식당의 매장 내 음식 섭취가 금지되면서 베이커리 등 푸드류 판매가 비교적 저조했기 때문이다. 특수상황이었던 2020년 외에 스타벅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올랐음에도 신세계푸드와의 거래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스타벅스에서 올린 특수관계자 매출은 ▲2014년 79억원 ▲2019년 1373억원 ▲2020년 1350억원 ▲2021년 1731억원 ▲2022년 1983억원 등으로 거의 매년 증가했고 ▲2023년 23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신세계푸드의 전체 매출에서 스타벅스 비중도 2019년 10.4%에서 2023년 15.9%로 늘었다. 이후 지난해 거래액은 2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지난해 기점으로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의 동반성장 분위기에 변화 기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신세계푸드와 거래를 줄이는 대신 SPC삼립, CJ푸드빌 등 여타 협력사 거래를 늘렸다. 관련해 SPC삼립은 스타벅스에 티라미수, 바스크초코치즈케이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 전체 매출이 오른 만큼 관련 제품 공급량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CJ푸드빌도 지난해 말부터 스타벅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토피넛 라떼 케이크를 납품한데 이어 현재 단호박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를 공급 중이다. 스트로베리 레이어 케이크 등 추가 공급도 준비 중이다.

2024년 스타벅스의 홀리데이 케이크.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이같은 스타벅스의 변화는 '푸드 경쟁력 강화' 기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유행하면서 스타벅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케이크, 샌드위치, 베이커리류를 포함하는 푸드 경쟁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빵지순례 문화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매장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푸드류 라인업을 확대,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당시 맥도날드 출신의 F&B(식음료) 전문가 최현정 셰프를 식음개발담당으로 영입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타벅스가 국내 출범 25주년을 맞으면서 해외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도넛, 샌드위치에서 모티브를 얻은 푸드 신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매달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푸드를 소개하는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 프로그램을 론칭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푸드 브랜드와 협업하는 테이스티저니 푸드를 비롯해 매장 컨셉에 어울리는 특화 상품 등 차별화된 푸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푸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푸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협력사로부터 푸드 상품을 공급 받고 있으므로 거래 금액의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1위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점포 수를 늘리며 꾸준히 성장했다. 스타벅스 매장 수는 ▲2004년 100호점 ▲2016년 1000호점 ▲2019년 1378호점 ▲2020년 1508호점 ▲2021년 1639호점 ▲2022년 1777호점 ▲2023년 1893호점 ▲2024년 2009호점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도 100개 이상 신규 점포를 연다는 방침이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