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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北 핵보유국"...국무부는 "완전한 비핵화 의지" 되풀이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23:35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23:35

미 국무부 부장관 한국 외교부 1차관과 통화...北 비핵화 의지 확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 시간) 랜도 부장관이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통화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관련 자료를 통해 "랜도 부장관과 김 제1차관은 지역 내 긴박한 안보 현안을 논의했으며, 랜도 부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의 기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 산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무부는 이와 함께 랜도 부장관이 한국의 최근 영남 지역의 산불과 관련, 희생자를 애도하고 광범한 피해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여러 차례 표현하며 향후 협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북한을 '거대한 핵 능력 보유국'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어느 시점엔 뭔가를 (북한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입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북미 관계 안정을 위해 북한의 핵 능력을 인정하는 핵 동결 협상에 비중을 둘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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