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LS에코에너지 이사회는 3일 본사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강원 동해시 LS전선 동해 사업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가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며 해저 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저 케이블 사업 거점 확보 및 LS전선과의 협업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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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공장.[뉴스핌 DB] 2025.04.03 onemoregive@newspim.com |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해상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프로젝트로 LS마린솔루션과의 공동 참여를 검토 중이다.
본사 이전 결정에 앞서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는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해상풍력특별법 등 정책 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공급망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가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유럽·미국 중심의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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