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이정후, 3안타 폭발... 오라클 파크에 '바람'이 분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6일 12:47

최종수정 : 2025년04월06일 17: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애틀과 홈경기 4타수 3안타 1도루 2득점... 6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 4-1... 6연승 달리며 NL 서부지구 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2루타 2개를 포함 올 시즌 첫 3안타를 때리며 공수주에서 펄펄 날았다.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안정된 중견수 수비까지 선보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 운집한 4만 886명 자이언츠 홈팬들이 외치는 "정!후!리!" 함성이 여느 때보다 크게 울려 퍼졌다.

자이언츠 구단은 특별히 키움 시절 이정후의 타석 응원가를 틀었다. 관중석 142구역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이정후 티셔츠'를 선물하는 '정후 크루'(Jung Hoo Crew) 행사도 열었다. '바람의 손자'가 오라클 파크에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MLB 홈페이지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game)에 이정후를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6일 MLB 시애틀과의 홈경기 4회말 2루타를 때리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2025.4.6 psoq1337@newspim.com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열린 MLB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28타수 9안타로 타율은 0.321로 뛰었고 OPS(출루율+장타)는 0.887를 찍었다. 장타율 0.500애 출루율 0.387을 기록했다. 2루타는 올 시즌 5개째로 지난 시즌 4개를 이미 넘어섰고, 도루도 3개를 기록해 지난 시즌 2개보다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을 4-1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7승 1패로 LA 다저스(9승 1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 새벽 5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시애틀과 3차전을 치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에 잡혔던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에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렸다. 6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만의 2루타. 이어 누구도 예상못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3번째 도루로 올 시즌 도루 실패가 없다. 4번 타자 맷 채프먼의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개막전부터 출전하는 전경기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6일 MLB 시애틀과의 홈경기 4회말 3루 도루에 성고하고 있다. 2025.4.6 psoq1337@newspim.com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빠른 발로 3루까지 질주했으나,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은 뒤 담장을 넘어가 아쉽게 2루로 돌아와야 했다. 다시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제시 한의 95.5마일짜리 싱커를 밀어쳐 2루수와 3루수 사이를 뚫은 총알 타구를 날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현지 중계 카메라엔 "정!후!리!"를 외치는 미국팬들의 모습과 함께 이정후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관중이 잡혔다.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친 건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해 5월 8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래 두 번째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도노번 솔라노의 잘 맞은 타구를 빠른 발로 쫓아가 포구 뒤 펜스에 부딪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손가락을 치켜올려 고마움을 표했다. 레이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