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11경기 만에 10승… 역대 최소 60경기 100만 관중

기사입력 : 2025년04월06일 19:38

최종수정 : 2025년04월06일 19:38

SSG 오태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kt에 1-0
두산, 롯데와 4시간 52분 대혈투끝 15-12로 이겨
레예스 7이닝 퍼펙트... 삼성, 한화에 10-0 대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인 60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 동원 신기록을 세운 날, LG는 잠실에서 11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직에선 동네야구같은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과 롯데가 장단 32안타를 주고받고 무려 22개의 사사구를 쏟아내며 9이닝 동안 장장 4시간 52분간 혈투를 벌였다. 피치 클록 도입이 무색한 경기였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KIA를 5-1로 꺾고 10승 1패로 선두를 달렸다. 11경기에 10승은 역대 KBO리그 최소 경기 10승 역대 공동 3위 기록이다. 2003년 삼성과 2022년 SSG가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10경기 만에 10승을 채웠고, NC가 2020년 11경기 만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2-0이 됐고, KIA 좌익수 이우성이 공을 더듬는 사이 1루에 있던 박해민까지 홈을 밟아 3-0이 됐다. LG는 4회와 7회말 공격에서 2개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보태며 낙승했다.

요니 치리노스. [사진 = LG]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인천에서는 SSG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날린 오태곤의 활약 속에 kt를 1-0으로 물리쳤다. 7승 3패를 거둔 SSG는 LG(10승 1패)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다.

오태곤은 0-0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좌측에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오태곤은 4일 kt와 경기 때도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때렸다. 오태곤은 2020년 8월까지 kt에서 뛰다가 당시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와 트레이드돼 kt가 '친정'인 선수다.

오태곤. [사진 = SSG]

두산은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5-12로 이겨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일요일 17연패를 마침내 끊어냈다.

이날 롯데 타선은 12안타 12사사구, 두산은 20안타 10사사구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투수가 무려 18명(롯데, 두산 각 9명)이 투입됐다. 두산은 7-12로 뒤진 8회초 무려 7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심판의 판정 번복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올 시즌 사령탑 중 처음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한화를 10-0으로 대파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7회까지 한화 타선을 퍼펙트로 꽁꽁 묶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가 8회 시즌 4호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강민호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8회 선두 타자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쳐 퍼펙트 수모에서 겨우 벗어났다.

데니 레예스. [사진 = SSG]

고척 경기에서는 NC가 홈팀 키움을 8-2로 눌렀다. 5승 5패의 NC는 4위로 순위가 올랐다.

NC는 2-2로 맞선 7회 대타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고 권희동의 투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김주원이 좌전 안타로 손아섭을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NC는 8회 김형준이 좌월 3점 홈런으로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