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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헤지펀드 마진콜 우려 속 주가 선물 급락...엔비디아·테슬라·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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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격한 상호 관세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 관세 가운데 기본 관세인 10%가 5일부터 본격 발효됐으며, 투자자들은 주요 상대국과 미 정부 간 관세 인하를 둘러싼 협상에 진전이 있거나, 9일 발효가 예고된 추가 징벌적 관세 적용이 연기될 것을 기대해 왔다. 하지만 관세 적용이 예정대로 될 것이라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 이 같은 시장의 기대도 무너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922.00포인트(2.39%) 하락한 3만7,608.00을 가리켰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134.75포인트(2.6%) 내린 4,975.5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도 470.25포인트(2.68%) 밀린 1만7,068.75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가 선물 가격은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초반 보였던 급격한 낙폭은 다소 줄이고 있지만 이는 급격한 매도 후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이날 주가 선물 흐름에 "매우 급격한 매도 후 기술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매도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시장의 매도세가 잠잠해지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조치를 부분적으로 철회하거나,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침체 위기에 빠진 경제를 구원하는 조치에 나서야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S&P500 선물 가격은 최근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해 기준 지수인 S&P500이 약세장에 접어들 가능성을 신호했다. 다우지수 선물도 고점에서 20% 넘게 빠져 다우 지수의 본격적인 약세장 진입을 알렸다. 나스닥 지수는 이미 지난 주 이미 약세장에 진입했다.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 후 폭락하고 있지만, 주말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은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폭락한 상황에 대해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무언가를 고치기 위한 약"이라고 표현했다. 중국과의 무역 수지 적자를 해결하지 않는한 어떤 협상도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부 장관도 6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연기를 고려하는 지 묻는 질문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일축했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역시 "50개국 이상이 (관세) 협상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나쁜 행위를 해왔고, 며칠 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당장 주식 시장을 위기에서 구출할 만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미있는 움직임이 기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월가에서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추가 증거금이 요구되는 이른바 '마진콜' 압박에 맞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주식, 원자재 등 보유한 자산을 팔아치우고 있어 증시의 낙폭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호 관세에 따른 침체 우려 속 석유, 구리, 금 등 주요 원자재 시장의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다.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선물 가격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낙폭을 일부 줄이긴 했으나 61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경기의 바로미터로 일컬어지는 구리 가격도 이날 일시 7% 급락 후 상승 전환했다.

국제 금 선물 가격도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하다 반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차입 투자자들이 마진콜 상황에 직면해 현금 확보를 위해 금 매도에 나서며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왔다.

FWD본드의 수석 경제학자 크리스 럽키는 "마진콜 요구가 실시간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관세 부담에 시장이 사흘 연속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증시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 전반이 패닉에 빠졌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지지선을 깨고 내려가며 7만7100달러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으며, 홍콩의 항셍지수는 13% 폭락하며 1997년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독일 DAX 지수도 장중 일시 10% 빠졌다.

무역 전쟁이 경제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로 시장은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38.5%로 일주일 전의 19%에서 두 배로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도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이 확률을 20%에서 35%로 올렸는데, 다시 한번 예측치를 수정한 것이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 역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주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와 관련한 추가적인 발표와 더불어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의 3월 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할 전망이다. 상호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 속에 지난달 CPI가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시장의 우려는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CPI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11일 나오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 기대 인플레이션 등도 미국의 향후 물가 흐름을 가늠할 지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7일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를 필두로 이어질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블랙록ㆍJP모간체이스ㆍ모간스탠리ㆍ웰스파고(11일)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애플(종목명:AAPL)의 주가는 3% 가까이 빠지고 있으며▲ 엔비디아(NVDA) ▲아마존(AMZN) ▲테슬라(TSLA)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주가가 2~6% 일제히 하락 중이다.  

항공 부품 공급업체인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WM)는 트럼프 관세의 영향으로 일부 선적을 중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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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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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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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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