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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키움 완파하고 개막 후 12경기서 11승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22:47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22:50

시즌 초 11승 1패는 통산 4번째…3팀 중 2팀이 통합우승 달성
삼성, 선발 전원 안타로 SSG 제압…단독 2위·LG와 3경기 차
두산 김기연, 생애 첫 끝내기 안타…위기의 한화, 10패 선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가 개막 7연승에 이어 다시 4연승 행진을 펼쳤다. 12경기에서 11승을 쓸어 담은 LG는 2위 삼성에 3경기 차로 앞서며 초반 독주를 계속했다.

LG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11승 1패를 한 팀은 44년 역사에서 2003년 삼성, 2020년 NC, 2022년 SSG에 이어 LG가 네 번째다. 앞서 세 팀 가운데 2020년 NC와 2022년 SSG는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휩쓸었다.

손주영. [사진=LG]

LG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좌전 적시타, 오지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2회에는 2사 후에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오스틴의 2타점 좌전 안타, 문보경의 좌전 안타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오지환과 박동원의 안타로 1점씩 더해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째를 따냈다.

박병호. [사진=삼성]

삼성은 SSG와 대구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7-3으로 승리, 2위로 올라섰다. 9승 5패가 된 삼성은 SSG(7승 4패)를 3위로 밀어냈다.

삼성은 1회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선제 결승점을 뽑았고, 2-1로 쫓긴 4회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시즌 5호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삼성은 3-2로 추격 당한 6회엔 류지혁 김성윤 김영웅의 안타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동안 6안타와 4사구 5개를 내줬으나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김기연. [사진=두산]

잠실에선 두산이 한화와 연장 11회 접전 끝에 김기연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7승 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4위가 됐고, 최하위 한화는 가장 먼저 10패(4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4-5로 뒤진 8회 양의지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한화 투수 한승혁의 폭투 때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1회에는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끝내기 안타를 날려 지난해부터 이어온 한화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직에선 KIA가 5-4로 승리하고, 롯데와 공동 7위(5승 8패)가 됐다. 3-3으로 맞선 8회초 최형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변우혁의 좌전 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에 이은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씩을 뽑아 5-3을 만들었다. 롯데는 곧 이은 8회말 2사 2루에서 전민재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9회 삼진 2개 등 삼자범퇴로 막으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정해영. [사진=KIA]

kt는 고척에서 NC를 3-2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0-1로 뒤진 3회 2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2타점 역전타를 날렸고, 4회 상대 폭투로 1점을 더해 2점 차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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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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