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영덕지역 생산 수산물 중심 '수산물꾸러미' 구성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지역 생산 '수산물 꾸러미' 사업으로 소비촉진 등 산불 피해 극복에 나선다.
'수산물 꾸러미'는 경북에서 생산된 수산물 중 지역을 대표하며 양질의 영양식이면서도 조리하기 간편한 수산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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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화마에 할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의 어선 인양기.2025.04.13 nulcheon@newspim.com |
수산물 꾸러미 사업은 경북도가 올해 2월 해수부 수산물 상생 할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1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수산물 판촉 및 판로개척 활동과 함께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에 취약계층 5000 세대에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경북 수산물 인지도를 높이는 등 먹거리 복지를 실천했다.
경북도는 이번 '수산물 꾸러미' 구성에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매 비중을 높여, 소비를 확대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물가 안정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산물 꾸러미 지원이 대상 가정에는 따뜻한 선물이 되고, 산불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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