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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미국이 실수로 추방한 이주민 돌려보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01:53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01: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실수로 추방한 합법 체류자를 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당 이민자를 미국으로 귀환시키라는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에도 엘살바도르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행정 오류로 엘살바도르 감옥으로 추방된 메릴랜드주 주민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를 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질문이 터무니가 없다"며 "내가 미국으로 테러범을 어떻게 보낼 수 있겠나. 나는 그를 미국으로 돌려보낼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16일 베네수엘라 이민자 260여 명이 갱단에 속한 범죄자라고 추방하는 과정에서 메릴랜드에서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받고 거주하고 있던 가르시아를 엘살바도르의 교정시설로 추방했다. 당시 미국 정부는 가르시아가 MS-13 갱단의 일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증명할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 대법원도 미국 정부가 가르시아를 미국으로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은 가르시아를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엘살바도르의 결정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 범죄를 저지른 미국 시민을 엘살바도르의 감옥으로 보내는 방안에 열려 있다며 법무장관이 이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15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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