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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EU와 관세 협상 진전...車 노동자에 좋은 일"...韓日과는 알래스카 사업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02:23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02:24

해싯 NEC 위원장 "中 희토류 통제엔 우려...옵션 검토중"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의 관세 협상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고, 한국과 일본 등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논의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와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10여 개국으로부터 매우 좋은 제안을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특히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 대해 "우리는 EU와 많은 협의를 가졌다"면서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것은 미국 노동자, 특히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에게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와함께 '아시아의 동맹국'이 알래스카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해 큰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 합동 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언급했고,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한국과 일본의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와 투자를 관세 협상과 연계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해싯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상호관세에 맞서고 있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토류 제한 조치가) 매우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기업에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애플 아이폰에 적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무역확장법 232조상의 국가 안보상 필요에 해당되는지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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