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하락세에 금리 낮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9%p 하락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그리면서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신규 취급액 기준 0.13%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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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은행은 15일 발표된 코픽스가 2.84%로 전월 대비 0.13%p 내리자 이에 상응해 15일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 4.20~5.70%를 16일부터 4.07~5.57%로 0.13%p 내린다.
우리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도 15일 기준 4.32~5.82%를 16일부터 4.23~5.73%로 0.09%p 낮춘다.
앞서 전국은행연합회는 신규 취급액 기준 3월 코픽스를 2.84%로 전월 대비 0.13%p 하락했다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0%로 지난달 2.89%에 비해 0.09%p 낮아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