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현태(대령·육사 57기) 육군 특수전사령부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군 해외 연수자 선발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를 위해 특전사를 이끌고 부대를 현장 지휘했던 김 전 단장이 해외 연수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김 전 단장은 파키스탄 국방대학원에 지원했지만 최근 열린 국외 군사교육 선발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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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지난 2월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17 pangbin@newspim.com |
김 전 단장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지난 2월 28일 불구속 기소됐고 3월 19일 보직해임 됐다.
군 해외 연수 지원 자격 요건에는 '국외 파견(근무)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규정돼 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 전 단장의 해외 연수 지원과 관련해 "본인 보직에 대한 신청 문제가 있었는데 적절성에 대해서는 저희도 의아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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