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반기 장군 인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상반기 장군 인사를 언제 할 예정이냐'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시기적으로 4~5월에 해왔고,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4~5월에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3일 조기 대선 이후 군 인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인사를) 4월, 10월 두 번 해야 하는데, 장군들 보직 관리하는 시기를 놓치면 인사관리에 심대한 문제가 생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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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4.14 pangbin@newspim.com |
그러면서 "왜 인사를 6월 3일 이후에 해야 하는 것이냐, 군 인사를 어떻게 정치 일정에 맞춰서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김 직무대행은 "인사는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라며 "장군 진급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저희도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용산 대통령실의 이전 여부에 대해선 "새 정부 들어서면 거기에 맞춰서 저희는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용산 재배치나 합동참모본부 이전 등의 문제도 정부 차원에서 판단이 이뤄지면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남수단 한빛부대 파병 및 파키스탄 지휘참모대학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 보직에 대한 신청 문제가 있었는데 적절성에 대해서는 조금 저희도 의아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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