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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티켓' 안철수냐, 나경원이냐…국힘 4개 관문 넘어야 후보된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07:26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07:54

22일 결정되는 4강 주자 따라 결선 상당한 영향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중 두 사람 최종 혈투 주목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11명이 출전한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가 되려면 4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1차 관문은 오는 22일 결정되는 4강 진출이다. 2차는 같은 달 29일 나오는 2인 결선행이고, 3차는 다음 달 3일 확정되는 후보다. 이걸로 끝날지 여부는 경선에 불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에 달려 있다.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여론 조사 추이에 따라 마지막 단일화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15일 등록 마감한 국민의힘 경선에는 모두 11명이 참여했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가나다 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당선인이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우선 4강 진출이다.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시장의 진출이 유력하다. 초미의 관심은 나머지 한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다. 현재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보면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결과가 중요하다. 결선에 진출할 2인을 결정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안 의원은 탄핵에 찬성했고, 나 의원은 강하게 반대했다. 나 의원이 4강에 진출할 경우 탄핵에 반대한 인사 3명이 4강에 들게 된다. 탄핵에 찬성한 사람은 한 전 대표 1명이다. 1대 3 구도다. 지난해 7월 대표 경선 때의 한동훈 대 반한 구도를 연상할 수 있다. 

일단 탄핵 반대파인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나 의원으로 당심이 결집된 모양새다. 한 전 대표에게 불리한 구도로 볼 수 있다. 물론 탄핵 반대파의 표가 분산돼 되레 한 전 대표의 결선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

안 의원이 4강에 진출한다면 찬탄 대 반탄이 2대 2의 팽팽한 구도가 된다. 외형상 여론이 반반으로 갈린 상황으로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찬탄 표가 갈리면 찬탄파 2인이 불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7∼28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29일 2차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는 바로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적어도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홍 전 시장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최종 2인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3인 중에 두 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대체적인 관측은 강성 보수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탄핵 반대파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중 한 사람과 탄핵 찬성파인 한 전 대표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론 추이에 따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두 사람이 결정되면 30일 양자 토론회, 5월 1일∼2일 당원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가 이뤄지고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중 한 사람과 한 전 대표가 맞붙는 구도가 형성될 경우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반탄파가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론도 있다. 결국 결선에서는 누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이재명 대표와의 싸움에서 유리하냐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불리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최종 후보가 선출돼도 이게 끝이 아닐 수 있다. 물론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지 않으면 그대로 확정된다. 만에 하나 한 대행이 출마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후보 단일화 협상 등 마지막 관문을 거쳐야 할 수 있다.

한 대행은 불출마 얘기도 나오지만 거취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닌 것 같다. 변수는 여론 추이다. 지지율 상승세가 유지되고 이제 본격화하는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전격 출마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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