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현 글로벌 사업 총괄 합류...IP라이선싱·해외 제휴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전문가인 틱톡 출신 배정현 글로벌 사업 총괄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신규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배정현 총괄은 틱톡 본사에서 아시아 음악사업 개발 및 글로벌 음악 파트너십을 총괄한 인물로, 틱톡 코리아의 창립 멤버이자 K-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선도한 주역이다. 배 총괄은 음원 라이선싱과 K-팝 아티스트 협업을 이끌며 틱톡의 음악 생태계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총괄은 CJ엔터테인먼트와 LG전자 스마트TV 사업 부문을 거쳐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및 플랫폼 전략을 실행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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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배정현 글로벌 사업 총괄. [사진=SAMG엔터] 2025.04.16 yek105@newspim.com |
SAMG엔터는 배 총괄의 합류로 해외 사업 부문 성장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해외 매출액을 전년 대비 67% 이상 성장시켰고, 중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위시캣 등 자사 핵심 IP의 글로벌 시장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유럽과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배 총괄의 합류로 IP 라이선싱 및 글로벌 제휴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사업 모델을 활용해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배 총괄은 "그동안 '캐치! 티니핑' 등 SAMG엔터의 대표 IP들이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제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상품 기획, 제작, 유통 전반에 걸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K-콘텐츠의 새로운 대표 주자인 한국 캐릭터 IP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