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동연 "당선 다음날 세종서 집무"…충청권 경선 전 표심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1:31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1:31

고향 충북 음성 찾아 가족들과 시간 보내
"자원해서 충북도청서 공무원 생활 시작"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충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면서 오는 19일 충청권 순회 경선 전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4·19 학생혁명기념탑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이 된다면 바로 다음 날 세종시에서 대통령 근무와 집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청권 공약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04.14 pangbin@newspim.com

김 지사는 "그곳(세종)에서는 이미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마련돼 있고 제가 경제부총리 때 국무회의실을 이미 여러 번 쓴 경험이 있다"며 "바로 와서 근무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동시에 지역 균형 빅딜로 전국적으로 10개의 대기업 도시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이미 했다"며 "충청권에 3개 대기업 도시와 3곳의 서울대를 만드는 공약을 착실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초광역 도시를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완성을 하도록 하겠다"며 "청주, 대전, 세종 등 충청권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권 교통망을 연결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고향에 와서 정말 기쁘다. 어제 저녁에 제 고향인 충북 음성 형님 댁에서 밤에 잤다"며 "아침에 제가 지냈던 음성의 마을 둘러보고 또 산소에서 를 둘러보면서 먼저 가신 어른들 넋을 기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청주로 넘어와서 이곳 충북에 오니 너무 좋다. 이곳 도청은 오래 전에 공무원 생활 첫 출발을 했던 곳"이라며 "사무관으로서 다른 고시 동기들 전부 서울 근무를 희망했는데 저는 충북도청을 자원해서 이곳에서 근무를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나흘간 충청권 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통해 오는 27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