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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경수·김동연 '3파전'...민주당 대선 경선 스타트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1:39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1:39

16일부터 27일까지 4개 권역 나눠서 진행
李 "이번 대선 승리는 민주당의 역사적 책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전날 6.3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예비후보는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권교체와 깨끗한 경쟁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선 경선 예비후보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경선 시작 이후 3명의 예비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전날 추첨 결과에 따라 이 예비후보가 기호 1번, 김경수·김동연 예비후보가 각각 2·3번을 부여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6.3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누가 (대선후보) 역할을 맡게 될지는 다음 문제"라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누가 (대선후보가) 되든 이겨야 한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헌정을 파괴한, 국민을 배반한 세력이 이 나라의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며 "여전히 내란 수괴의 지휘 하에 움직이는 저 세력이 이 나라에 어떤 희망이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했다"며 "경선 이후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자기 선거처럼 대선을 치르는 민주정당의 문화와 관행이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충청권은 이날부터 19일까지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가 실시되며 19일 개표가 진행된다. 2차 영남권은 17일부터 20일, 3차 호남권은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수도권과 강원·제주는 24일부터 27일까지다.

4개 권역 순회경선을 마친 후 후보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21일부터 27일 사이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한 후보의 득표가 과반을 넘길 경우 그가 최종 후보가 된다. 다만 과반을 넘기지 못할 경우 사흘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내달 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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