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 머신 및 전고체 배터리 턴키 솔루션 공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미국 애틀랜타 배터리 박람회 2025(The Battery Show SOUTH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애틀랜타 배터리 박람회 2025'는 이차전지 관련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하나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머신과 전고체 배터용 고온∙고압 프레스 장비(WIP)를 포함한 조립 및 화성 턴키 솔루션을 공개했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조지아주는 미국 내 배터리 산업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으로, 하나기술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고객과의 기술 교류와 수주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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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배터리 박람회(The Battery Show South 2025)' 하나기술 부스. [사진=하나기술] |
하나기술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엣지는 생산 정밀도를 높이고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예지 보전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WIP는 전고체 배터리 조립 공정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차세대 핵심 장비로, 고온과 고압을 동시 구현하여 고체 전해질과 전극 소재 간의 밀착도를 높여 배터리의 내구성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하나기술은 전시기간 중 열리는 공식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대한 비전을 직접 소개했다. 해당 발표는 AI 기반 스마트 공정 기술과 조립 및 화성 턴키 솔루션 주제로 진행됐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와 발표를 통해 하나기술의 기술 역량을 전 세계 고객에게 각인시키고, 글로벌 양산 라인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장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