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스무살 청춘을 담았다…"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컴백"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5:2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섯 청춘 그룹 투어스가 가장 뜨거운 스무 살의 청춘을 새 앨범에 담아냈다.

투어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돌아와서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투어스(TWS)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컴백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지훈-영재-도훈-신유-경민-한진 2025.04.21 leemario@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신보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지훈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 오는 투어스를 준비했으니 보시는 분들 또한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훈은 "올해 첫 컴백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대중들도 저희 음악에 쉽게 다가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진은 "오늘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미니 3집으로 컴백하게 돼 설레고 기뻤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이 앨범은 멤버들과 진심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유 "아련하게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벅찬 엔딩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곡이다. 가사에 집중해 주시면 가장 뜨거운 20살의 열정이 느껴지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재는 "아무래도 투어스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혹은 정신없이 지나간 청춘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노래에 담아서 들려드리려고 노력한다. 퍼포먼스를 함께 들으셨을 때 보이 후드팝의 정석이라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투어스(TWS)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컴백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서 타이틀 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열창하고 있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첫 만남을 어려워했던 소년들이 당당하고 용감한 청춘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담은 곡으로 투어스 고유 장르 '보이후드 팝'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 2025.04.21 leemario@newspim.com

투어스는 매 앨범의 타이틀곡의 제목이 모두 10글자 이상이었다. 데뷔 타이틀곡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타이틀곡 제목은 무려 12글자이다.

경민은 "특유의 밝고 벅찬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긴 제목이 붙은 것 같다. 미니 1집, 미니 2집 타이틀곡 모두 12글자이다. 이번 타이틀곡도 12글자인데, 이번에도 이전 곡처럼 긍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도훈은 "이 곡이 밝고 청량해서 웃으면서 녹음을 했다. 실제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며 녹음 부스 안에서 끼를 부리며 했던 기억이 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부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모두 청량한 콘셉트였다. 이들은 이번 앨범에도 처음 마주하는 일들에 용감하게 뛰어드는 청춘의 에너지가 녹아 있는 만큼, 이들이 듣고 싶은 수식어에도 청춘이 묻어 있었다.

도훈은 "'느낌 좋은 투어스'가 되고 싶다. 이 말이 저희를 굉장히 성장시켜주고 자극 시켜주는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민은 "'청춘을 함께 하는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희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행복한 청춘의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훈은 "저희 팬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이 목표이다. 팬들에게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하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영재는 "저희 투어스가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전에는 10대의 청춘을 이야기 하다가, 이번에는 스무 살의 청춘에 대해 녹여냈다. 스무 살은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지고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기분들이 이번 앨범에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어스의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55만장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인 미니 2집의 최종 선주문량이 50만장에 비하면 5만 장이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이들은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4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로 5세대 대표 그룹의 위상을 알렸다.

영재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큰 영광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친근하고 편안한, 특히 편안한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휘브 등 가요계 5세대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투어스 역시 데뷔와 동시에 청량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유는 투어스만의 강점에 대해 "비유해서 말씀드리면, 저희는 물감 같다고 생각한다.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스며드는 모습을 보고 저희와 같다고 생각했다. 모든 걸 흡수하고 스며드는 모습이 저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투어스는 "투어스 하면 생각나는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기분 좋은 에너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투어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투어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에는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비롯해 '럭키 투 비 러브드(Lucky to be loved)', '랜덤 플레이(Random Paly)', '프리스타일(Freestyle)', '심야 영화(Now Playing)', '고 백(GO BACK)'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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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