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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박물관, '세계유산과 한양의 수도성곽'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7:34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7:34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세계유산과 한양의 수도성곽' 기획전시을 7월 6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양의 수도성곽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세계유산의 개념과 등재 절차, 협약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이 세계유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한양도성박물관 '세계유산과 한양의 수도성곽' 기획전시실 전경. [사진=서울역사박물관] 2025.04.21 moonddo00@newspim.com

1972년 유네스코는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을 채택했다. 계유산은 이 협약에 따라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말한다.

두 번째 전시 공간은 '한양의 수도성곽'이 주제다.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으로 구성된 이 성곽들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됐다. 한양도성은 한양을 감싸며, 북한산성은 전쟁 또는 위급시 대피할 수 있는 보장처를 맡았고, 두 성곽을 연결하기 위해 탕춘대성이 축성됐다. 한양도성은 서울시에,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은 서울시와 고양시에 걸쳐 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자연 암반과 계곡, 산지의 능선을 연결하여 쌓는 동아시아 성곽의 전형적인 축성 방식을 보여준다. 그리고 도성과 배후산성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성곽을 연결하여 일체화된 방어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3년 9월 예비평가 요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고 자문기구인 이코모스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정성과 완전성도 갖췄다"는 예비평가 결과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 국가유산청은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전시실 내부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3D 맵 프로그램과 사진 자료를 통해 한양의 수도성곽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지도 위에 세계 각국의 성곽 유산을 표시한 코너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찾아보는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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