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12.2조원 추경 심사 돌입…정치권, 벌써 2차 추경론 '솔솔'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5:31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5: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12조 추경으로 경기 부양 역부족"
기재부, 새 정부 출범 후 2차 추경 가능성 열어놔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회가 약 12조원 규모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를 시작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2차 추경' 얘기가 나오고 있다. 12조원 추경으로 가라앉은 경기를 부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서는 오는 6월 4일 출범하는 새 정부가 대규모 2차 추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 정부가 국정철학에 맞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집권 초기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동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현 정부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3일 후인 2022년 5월 13일 59조4000억원 규모 초대형 추경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회 본회의장 모습 2025.04.17 mironj19@newspim.com

경제 관료 출신 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산불 피해 지원과 같은 급한 사업부터 우선 반영해 1차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이후 새 정부가 2차 추경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만약 1차 추경을 증액해 규모가 커지면 2차 추경 시 재원 조달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황명선 민주당 의원은 "기재부 늑장 대응으로 추경이 늦어지면서 경기 침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재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며 "시급히 2차 추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위 소속 박홍근 민주당 의원도 "추경 타이밍과 규모에 대해서 매우 아쉽다"며 "이미 불가피하게 2차 추경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2차 추경 당위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12조2000억원 규모 추경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데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12조2000억원 규모 추경안 효과는 경제성장률을 0.13~0.14%포인트(p) 끌어올리는 수준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지난 1월 전망치(2.0%)와 비교해 1.0%p 내려 잡았다. 민주당은 경기 부양을 위해 30조원 이상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새 정부 출범 후 2차 추경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2차 추경 가능성을 묻자 김윤상 기재부 1차관은 "대행 정부 체제에서 앞으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여러 경기 상황을 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어떤 형식으로든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부터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다. 각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를 한 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