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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100년, 전국의 100가지 문화이야기는?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08: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08:56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구 서울역 개장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 '서울백화점 – Local to Seoul 100 Diarie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의 명소를 소개하며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구 서울역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100여 개의 지역별 생활문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백화점'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 2025.04.24 moonddo00@newspim.com

'서울백화점'은 지역의 맛, 멋, 놀이를 중심으로 체험 및 판매가 형태로 구성된 전시로 각 지역의 특색을 알게 쉽게 이미지로 표현했다.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은 참여 브랜드의 대표상품과 관광 가이드, 책자 등이 비치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며 매주 주말에는 지역 생산자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판매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1층에서는 '서울역에서 떠나는 지역 여행'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전시가 7개 기차 노선을 따라 펼쳐지며, 각 지역의 문화와 명소,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어 2층 그릴에서는 전시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이 지역 브랜드를 체험하고 구매하며 지역 여행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전선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품은 낭만과 수공예'를 주제로 통영의 나전칠기, 옻칠 공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중앙선 공간에는 안동, 영주, 문경 등 지역의 상품들이 놓여 '한국의 문화와 전통 철학, 자연을 담은 장인 정신'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원선,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 경부선 등 다양한 노선이 참여하며 대표적으로 천안의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풍기읍의 '풍기인삼상회', 춘천의 '메이드 바이 약사천' 등이 참여해 각 지역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를 조명하고 철도문화유산인 서울역이 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활성화는데 의의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로컬 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역서울284는 1925년 준공되어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를 담당하다가 2011년 원형 복원 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시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 공간 해설, 건축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연중 기획이 마련되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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