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걸그룹 힛지스 "목표는 음악방송 1위와 신인상"…슈퍼루키 데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식 데뷔 전부터 '5세대 슈퍼루키'로 불린 걸그룹 힛지스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힛지스는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SBS 공개홀에서 첫 번째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Things we love: 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항상 데뷔를 꿈꿔왔는데 무대 위에 서 있으니까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다. 기분 좋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 멤버 비비, 이유, 서희, 혜린, 서진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인 걸그룹 힛지스는 '힙'(Hip) '이노센트'(Innocent) '틴에이저'(Teenager) '걸스'(Girls) '스토리'(Story)의 약자로, 혜린·서희·이유·서진·비비 등 다섯 명의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힛지스는 비비·서진·서희·혜린·이유로 구성된 5인조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대표가 론칭한 첫 번째 걸그룹이다. 이번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는 틴에이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레고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가사에 담아냈다.

이날 서진은 "다섯 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유일무이한 힛지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테니 앞으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비는 "드디어 데뷔하는 날이데 여전히 꿈을 꾸는 것 같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희는 데뷔 앨범에 대해 "'띵스 위 러브: 에이치'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누군가의 하루를 특별하게 하는 것중에는 작고 사소한 것도 있다. 이번 앨범으로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시면서 하루하루 조금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그 사이에 힛지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앨범 전반에 참여한 K팝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전 프로듀서는 "힛지스의 첫 걸음으로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 곡을 만들 때 키워드를 설렘으로 잡았다. 이 앨범을 통해 저희 10대를 생각해봤다. 본인의 10대를 떠올리시면 재미난 요소가 많을 노래"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워패치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베이스와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혜린은 "타이틀곡 '사워패치'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곡으로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틴에이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레고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설렘과 다양한 감정을 주목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힛지스는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SBS '가요대전' 프리쇼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남다른 무대 실력으로 힛지스는 '5세대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따냈다.

서진은 "저희가 가요대전 프리쇼에 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큰 무대라 책임감도 느끼고 부담감도 있었다. 걱정과 달리 연습을 많이 해서 연습했던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저희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힛지스는 개인적인 롤모델로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아이유, 트와이스 등을 꼽았다. 그룹으로 데뷔한 만큼, 이들은 팀 롤모델로 K팝 레전드 '트와이스'를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워패치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베이스와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서희는 "저희 팀 롤모델 트와이스 선배처럼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팀의 목표는 10대 분들에게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올해 데뷔를 해서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 큰 사랑과 관심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팝 5세대 중에서는 걸그룹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하츠투하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도 5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했고, 힛지스도 5세대 대열에 합류했다.

이유는 "저희 무대를 보셨을 때는 순수한 에너지가 안에 힙함이 들어가 있다. 이런 조합은 힛지스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혜린은 "유니크한 스타일과 비주얼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예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도 힛지스만의 고유한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힛지스의 데뷔 싱글에는 웬디,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대세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고, 안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 댄서 링이 맡았다. 또한 몬스타엑스, 아이브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데뷔한 이들은 데뷔 후 가까운 목표와 꿈으로 '콘서트'를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힛지스(HitGS)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힛지스 첫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H'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워패치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베이스와 통통 튀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서희는 "대표님이 저희 보컬로도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 연습할 때 큰 힘이 됐고, 다섯 명에게 인사 잘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대표님의 조언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우선 저희가 아이유 선배 콘서트 직캠을 보고 가수를 꿈 꾼만큼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 힛지스로 단독 콘서트가 지금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진은 "데뷔 전부터 많은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는데, 실제로 대면할 수 있는 팬미팅을 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아서 그 사랑에 보답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힛지스는 "대체 불가한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년도 신인상을 꼭 수상하고 싶다. 또한 데뷔 앨범부터 음악방송 1등을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힛지스의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에는 타이틀곡 '사워패치'를 포함해 '네버 비 미(Never Be Me)'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