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800여명 외국인, 전세계서 한국 알린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5:36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5:36

'K인플루언서·코리아넷 명예기자단' 활동 시작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곳곳에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릴 95개국 1303명의 '케이-인플루언서'와 101개국 1498명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선발하고, 29일과 30일 코시스센터(서울 중구)에서 각각 발대식을 열어 활동 시작을 알린다.

◆'케이-인플루언서', 영상콘텐츠로 한국 매력을 세계에 실감 나게 알려

2020년에 창단한 '케이-인플루언서'는 그동안 영상 약 2만 건으로 한국 여행지와 음식, 문화콘텐츠 등을 실감 나게 전했다. 특히 일상을 담은 콘텐츠는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그 공감이 한국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게 했다. 올해는 95개국, 1303명의 콘텐츠 창작자(유튜버)를 선발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권역의 참여 비중이 높았으며, 북아메리카와 유럽 권역의 비중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인도 출신 프라가티 벌마(유튜브 채널 구독자 2400만 명)와 멕시코 출신 파올라 발렌지아등 유명 콘텐츠 창작자들도 합류했다. 재치 있는 짧은 영상(쇼츠)으로 유명한 프라가티 벌마는 한국 전통과 유행, 일상에 자기 아이디어를 입혀 독특한 콘텐츠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케이팝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파올라 발렌지아는 케이팝 커버 댄스, 문화예술인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4월 29일 코시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열린 '케이-인플루언서'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소식을 진솔하게 전해

2011년에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국내외 외국인으로 구성된 한국문화 홍보 활동가로서, 한국문화와 행사, 정책 등을 취재해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304건의 기사를 작성해 이 중 1325건을 코리아넷에 게시했다.

올해는 101개국, 1498명의 명예기자를 선발했다. 아시아와 유럽 권역의 참여 비중이 높았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다른 권역에서도 골고루 참여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이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중 474명은 2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이집트 출신 살와 엘지니와 에스라 엘지니는 11년째 명예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처음 선발된 호주 출신 트레이시 리앤 반스는 한국에 정착한 50대 교사로서, 중년층의 시선으로 한국 생활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공감과 위로, 용기를 전하는 기사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곳곳에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릴 '케이-인플루언서'가 4월 29일 코시스센터(서울 중구)에서 활동 시작을 알렸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케이-인플루언서'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앞으로 국내외 주요 문화 현장을 찾아가 취재하고 매월 부여되는 주제에 따라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문체부는 이들이 온라인 연수회 등 교육과정을 통해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세계적인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채수희 문체부 해외홍보정책관은 "'케이-인플루언서'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세계와 한국을 잇는 메신저이다. 그들은 열정적이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케이-인플루언서'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