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첫 교육 이후 매년 FA/CPR 교육 진행
교육이행 여부 인사 시스템 반영도…안전∙생명 중시 문화 중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KCC건설은 이달 28일부터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응급처치를 비롯한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6월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각 차수별로 2개 반을 운영한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대면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임직원들이 응급 및 재난∙재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식과 실전 역량을 두루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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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2025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제공=KCC건설] |
세부 교육 커리큘럼은 실제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을 중심으로 제반 이론교육과 병행을 통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KCC건설은 이 같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FA/CPR) 교육을 지난 1999년부터 앞장서 실시해 왔다. 업계 내 관련 교육이 일상화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업계를 선도해 온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교육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거쳐간 교육생 수만 약 2600명에 달한다.
특히 KCC건설은 FA/CPR 교육을 조직 인사시스템에도 반영했다. 승진 대상자는 물론 직급 내 1회 이상 교육 이행이 필수다. 실질적인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정착이 목적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최신화된 응급처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KCC건설은 잠원사옥 전 층 엘리베이터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대다수가 FA/CPR 교육을 통해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만큼 위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CC건설 관계자는 "업계 내 안전 및 생명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면서 안전 및 생명 우선시 문화 확립이 실질적인 필수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건설현장 내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생명중시 기업문화 확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