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양키스, 또 1회 3타자 연속 쾅! 쾅! 쾅!… 역대 최초 '홈런쇼'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5:58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5:58

3월엔 공 3개에, 이번엔 공 5개에... "한 시즌 두 차례는 사상 처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뉴욕 양키스가 또 한 번 대포를 쳐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엔 1이닝 단 다섯 개의 공에 3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 1회초 선두 타자 트렌트 그리셤부터 3번 타자 벤 라이스까지 세 타자가 연속으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MLB닷컴은 "한 시즌에 1회 3타자 연속 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팀은 양키스가 최초"라고 전했다.

[메릴랜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애런 저지가 30일 MLB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 1회초 솔로 홈런을 친 뒤 벤 라이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4.30 psoq1337@newspim.com

이날 홈런 쇼의 문을 연 것은 그리셤이었다. 카일 깁슨의 2구째 컷 패스트볼(시속 140㎞)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2번 타자 애런 저지는 초구 싱커를 통타해 같은 방향으로 시즌 9호 홈런을 쐈다. 기세를 몰아 3번 타자 라이스가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양키스는 지난달 30일 밀워키전에서도 1회 첫 세 타자가 각각 초구에 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양키스의 3연속 홈런쇼를 끝난 뒤 4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번 코디 벨린저가 다시 한 번 우월 솔로포를 추가하며 1회에만 홈런 4개를 몰아쳤다. 이는 메이저리그 1회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양키스의 타선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라이스는 2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9회에는 이날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오스틴 웰스마저 대포를 터뜨리며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양키스는 총 6개의 홈런을 포함해 19안타를 몰아치며 15-3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저지는 "그리셤의 홈런이 팀에 에너지를 실어줬다. 1번 타자의 좋은 출발이 전체 흐름을 바꿔놓는다"고 말했다. 그리셤도 "기록의 시작점이 되어 기쁘지만, 동료들의 결과가 있었기에 완성된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18승 12패)를 굳게 지켰다. 계절은 이제 4월에서 5월로 넘어가고 있지만 양키스 타선의 이미 한 여름의 태양처럼 뜨겁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