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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국민의힘, 선대위 내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한덕수 측과 협상해 나갈 것"

기사입력 : 2025년05월04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05월04일 17:07

"金, 단일화 관련 이재명 이겨야 한다는 대전제 공감"
"金-韓 입장 차 있는지 확인된 바 없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내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당 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어서 한덕수 후보 쪽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해 나갈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신 수석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선거 전략에 대한 전권은 김문수 후보에게 있다"며 "후보도 단일화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대전제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굉장히 예민한 상대가 있는 작업이다. 우리 입장대로 할 수는 없다. 물밑 접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단일화 시점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할 것 같다. 시점을 못박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을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추진 기구가 만들어지면 한 후보 측 반응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입장 차이가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김 후보는 당 선대위 회의를 열고 "반드시 좌우를 넘어 노사·동서·남녀·빈부 모든 것을 다 통합하겠다"며 '통합'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도 기적을 이룩했지만 제로성장 시대에 와서 너무 어려운 일이 많다"며 "'노사민정', 노동자와 기업과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열심히 뛰면 다시 한번 도약의 반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주도해왔다"며 "지금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반드시 어려움 극복하고 세계인들이 모두 경탄하는 민주주의와 번영과 대화합의 나라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일 대선 경선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나 의원은 "가장 심각한 위기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위기, 헌법의 위기"라며 "지금 입법권력을 독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흔들어 온 것을 잘 봤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김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을 언급하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국무위원을 지낸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제는 국민 앞에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 사과하실 때다. 그것이야말로 이재명을 막을 첫 번째 명분"이라고 지적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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