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김문수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핵공격 보호조항' 추가"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0:02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0:42

"우리는 결단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는 9일 북핵 억제력 강화 공약으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주둔 수준의 전개'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는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열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치고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08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는 "우리는 결단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비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미국 전략자산의 '상시 주둔에 준하는 수준'으로 한반도 전개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훈련 내실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핵공격 보호조항' 추가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도 언급했다. 사이버전자전 기술 고도화와 한국형 아이언돔을 확장하는 '스카이돔' 체계 구축, 레이저 요격무기 추가 개발, 대량 응징 체계 강화를 위한 탄도미사일 등 보복수단 확보 등이다.

핵 잠재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원자력의 평화적 용도 범위 내에서 일본에 준하는 수준으로 우라늄 농축 및 플루토늄 재처리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토대로 필요한 경우 핵무기 설계 기술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전술핵 재배치'나 'NATO식 핵공유'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이 전술핵을 괌에 배치한 후 '한국 보호용'으로 운용하는 방식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핵추진 잠수함 개발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북한 핵에 대한 강한 억제력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며 "김문수는 한미신뢰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진짜 평화'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