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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산불 재난지역 수익기부 공연 '희망콘서트'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5:1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최근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희망콘서트 –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반티켓 판매 수익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와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하며, 소상공인, 취약계층은 물론 재해복구 현장에서 힘 써준 소방공무원 등을 초청해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전한다.

예술의전당이 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희망콘서트 –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한다. [사진=예술의전당]

'2025 희망콘서트'는 최수열 지휘자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백혜선,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첼리스트 문태국, 천상의 목소리로 따뜻한 위로와 힘찬 에너지를 선사할 실력파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미자,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사회는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깊은 울림을 전한다.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희망찬 서막을 열고,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으로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전한다. 이어 우리 가곡 '산촌', '마중',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이 선사하는 따뜻한 선율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의 제4악장을 끝으로 재난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모든 관객이 함께 희망의 무대를 누릴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책정했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음악의 힘으로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는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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