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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반토막 난 LUNR 매수 기회 ② 3배 상승 기대감, 근거는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4:57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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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6달러까지 간다
내년 GAAP 기준 흑자
잠재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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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는 지난 2023년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 이후 2년 가량 작지 않은 진전을 이뤄냈다.

지난 1~2년 사이 미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가장 많은 상업적 달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달에 페이로드를 배송하기 위한 총 네 건을 계약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두 건을 완료했다.

두 건 모두 완전한 수직 착륙을 해내지 못했지만 업체는 각 착륙 시도 때마다 NASA로부터 7700만달러 이상을 받고 있고, 다른 고객들의 페이로드를 추가해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024년 2억28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업체는 2024년 3억4300만달러, 주당 4.63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 2.42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지만, 이 중 상당 부분이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주식 워런트와 관련된 비용에서 발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는 2025년 업체의 손실 규모가 3500만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26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는 업체의 달 탐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한편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2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년 매출액은 3억8700만달러로 뛸 전망이다. 단순한 외형 확장에 머물지 않고 성장률 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노바-C [사진=블룸버그]

시야를 넓혀 2030년까지 내다보더라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성장을 낙관할 수 있다고 강세론자들은 말한다. 계약 기간 10년으로 체결된 NASA와 니어 스페이스 네트워크(NSN) 우주 통신 시스템만으로도 매년 4억8000만달러의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5년 뒤 업체의 매출액이 현재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을 크게 앞지를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업체의 주가가 과거 12개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4배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 때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NASA [사진=블룸버그]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투자은행(IB)은 총 6곳에 불과하다.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15.67달러. 최근 종가 대비 75.48%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가장 공격적인 강세론을 제시한 투자은행(IB)은 캐너코드 제뉴어티다. 최근 보고서를 내고 업체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한 한편 12개월 목표주가를 26달러로 제시한 것. 최근 종가에서 191% 뛰는 시나리오를 예고한 수치다.

캐너코드는 2025년 업체의 매출액이 4억75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노바-D 달 착륙선을 포함해 향후 추진될 대형 프로젝트가 수익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했다.

벤치마크는 보고서를 통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목표주가를 16달러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NASA와 계약을 통해 추진하게 될 니어 스페이스 네트워크(NSN) 프로젝트가 달 탐사 뿐 아니라 우주 깊은 곳에 도달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다.

달 착륙 프로그램의 이익률이 대략 10%로 파악된 데 반해 네트워크 구축의 경우 이익률이 80%에 이른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벤치마크는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3 달 착륙 미션에 첫 NSN 위성 구축이 포함될 전망이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3달러로 낮춰 잡았지만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또 40% 이상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2026년으로 예정된 세 번째 달 착륙 프로젝트가 앞서 두 차례에 비해 성공적인 결과를 내면서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동 비율이 2.97로 안정적이고, 총 부채보다 현금 보유량이 많아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캔터 피츠제럴드는 평가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NASA의 46억달러 규모 LTVS(Lunar Terrain Vehicle Service) 계약이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또 한 차례 성장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2040년까지 15년에 걸쳐 추진될 프로젝트가 업체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장기 계약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에 대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투자자들도 없지 않다. 비관론자들은 무엇보다 우주 경제의 성장이 기존의 장밋빛 전망대로 실현될 것인지 여부에 강한 의구심을 내비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새겨진 안전모 [사진=블룸버그]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2025년 예산안은 NASA의 예산을 20%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부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예산 삭감을 포함한 상당수의 비용 절감 조치 속에 상업적인 달 탐사 비즈니스 개발을 둘러싼 낙관론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얘기다.

게다가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확보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매수 심리를 약화시키는 대목이다. 스페이스 경제가 궁극적으로 달 주변과 달 표면에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폭 늘어나는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2023년과 2024년 업체의 매출액 가운데 각각 74%와 90%이 단일 고객에게서 발생했다는 사실은 잠재적인 리스크인 동시에 향후 성장 잠재력에 의문을 품게 하는 대목이라고 비관론자들은 주장한다.

2013년 설립한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여전히 스타트업 단계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수익성이 일관되지 않다는 사실은 향후 수익성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부분이다.

앞으로 10년 가량 스페이스 경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이 때문에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관련 종목과 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2023년 1월 나스닥 시장 입성 이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가 널뛰기를 연출한 데서 알 수 있듯 투기 세력의 '입질'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문제다.

우려의 목소리에도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장 최근 13F 데이터인 2024년 4분기 모나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업체의 주식을 23만5000주 신규 매입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427만달러에 해당한다.

쿼리 LP가 같은 기간 4만4000달러 규모로 업체의 주식을 신규 매입했고, 존스 파이낸셜 컴퍼니스는 보유 물량을 3분기 3381주에서 4분기 3831주로 늘렸다. 스튜어드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리는 4분기 3300주 추가 매입해 전체 보유 물량을 4937주로 확대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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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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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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