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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반토막 난 LUNR 매수 기회 ① 1.8조달러 우주 경제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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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우주 경제 1.8조달러
LUNR 핵심 사업은
NASA 계약 성장 동력

이 기사는 5월 8일 오후 2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4년 7배 이상 폭등했다가 2025년 들어 반토막이 난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를 매수할 기회라는 의견이 월가에서 꼬리를 물고 있다.

민간 달 착륙선 개발 업체가 지난 2월 민간 업계 최초로 달 착륙선 미션 IM-1을 성공시킨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맥킨지에 따르면 스페이스 경제 규모가 2023년 6억3000만달러에서 앞으로 10년 뒤 1조800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책 리스크로 인한 증시 전반의 한파에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방어주로 몰려들고 있지만 길게 보고 성장주에 베팅할 기회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5월7일(현지시각) 8.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초 이후 53.78% 급락한 수치다. 업체의 주가는 2023년 말 2.5달러 선에서 2025년 1월 장중 기준 24.95달러까지 치솟은 뒤 수직 하락했다.

2013년 창사한 업체는 미국 텍사스 주에 본사를 두고 우주 탐사 및 달 착륙을 위한 우주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페이로드(payloads)와 우주 기반의 데이터 수집, 처리 및 해석, 달 표면 인프라 등 세 가지를 축으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로드에는 위성과 과학 장비 및 화물 운송과 배송 서비스가 포함되고, 우주 기반의 데이터 처리는 각종 명령과 제어, 통신, 정찰 및 탐사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달 표면 인프라에는 인간의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주 자산이 포함된다. 항법과 유지 보수, 과학적 데이터 수집 및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달에 착륙한 노바-C [사진=블룸버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상업적 달 페이로드 서비스(CLPS) 이니셔티브 하에 달 표면에 페이로드를 배송하기 위한 네 건의 계약을 확보했고, 이미 두 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업체는 NASA 이외에도 미 국방부 및 유럽과 아시아의 정부 기관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비즈니스가 '꿈'이 아닌 실체라고 강조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맥킨지의 전망대로 전세계 스페이스 경제 규모가 2035년 1조8000억달러까지 급성장한다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커다란 성장 모멘텀을 얻을 전망이다. 달 탐사와 궤도, 데이터, 그 밖에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초 업체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켰을 때 월가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의 노바-C 달 착륙선이 엄밀히 말해 '완벽한 착륙'을 해내지 못하고 넘어져서 옆으로 누워있게 됐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업체의 첫 시도였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었고, 비록 완전한 수직 착륙이 아니었지만 파손 없이 우주선을 통째로 착륙시킨 데 투자자들은 의미를 실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3월 업체는 두 번째 노바-C를 달에 착륙시켰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수직 착륙이 아닌 옆으로 눕는 형태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달 착륙선의 설계나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년 전 환호했던 투자자들은 거의 동일한 결과물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연초 이후 주가 폭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지만 강세론자들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NASA가 업체와 두 건의 추가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는 점이다. 두 차례의 불완전한 달 착륙을 '실패'라고 규정했다면 생각할 수 없었던 결정이다. 경쟁 업체인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블루 고스트 미션 1로 달 착륙에 성공했기 때문에 계약 기회를 뺏길 수도 있었다.

NASA의 계약 결정에 따라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착륙선이나 소프트웨어, 혹은 두 가지 모두의 버그를 수정할 두 번의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그리고 버그를 성공적으로 수정하면 앞으로 업체는 NASA와 달 착륙 사업을 지속할 뿐 아니라 민간 업체들과 더 많은 계약을 수주하게 될 전망이다.

강세론자들이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길게 보고 매수하는 이유는 NASA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지구와 달 사이에 우주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 운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체에 4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발주했기 때문이다.

계약이 처음 보도됐을 때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사자'에 뛰어들었고, 업체의 주가는 24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해당 계약은 업체의 달 착륙선이 수직으로 이착륙 해 내는지 여부와 무관하다. 이전 계약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따라서 업체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026년 세 번째 노바-C 달 착륙을 추진한다. 앞서 두 차례의 착륙 시도에서 나타난 결함들을 개선해 세 번째 시도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월가는 말한다.

투자자들은 노바-C의 세 번째 프로젝트와 함께 NASA의 발주로 진행되는 지구와 달 사이 통신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인 '니어 스페이스 네트워크(Near Space Network)'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언급을 기다리고 있다.

두 가지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가 한 차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5월 초 업체는 네 번째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 번째 달 배송 임무(Lunar Delivery Mission, IM-4)를 수행할 발사 시스템으로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선택한 것. 플로리다에서 발사되는 로켓은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 서비스(NSNS) 계약에 중요한 데이터 중계 위성을 운반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달에 영구적인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둔 NASA의 이티셔티브다. 달 표면 배송과 데이터 중계 위성은 달을 상업화하기 위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통신 인프라 페이로드의 전환은 업체가 일회성 달 착륙을 넘어 영구적인 달 서비스 구축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IM-4는 NASA의 달 탐사 야망과 상업적 운영을 지원할 위성 네트워크를 완성할 전망이고, 보다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가 '분당 지불' 모델로 운영되기 때문에 업체에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표면 탐사를 넘어 회성까지 정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주 프로젝트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업체는 두 가지 해법을 마련, 개발해오고 있다.

재진입을 위해 특수 설계된 단일 플랫폼이 있다면 실제로 우주 더 깊은 곳을 탐사하기 위한 우주선의 재진입을 위한 설계 부담을 덜 수 있다. 아울러 무중력 환경에서만 가능한 고급 화합물의 생물학적 제조를 위한 시설도 중차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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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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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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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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