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611.3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649.3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2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5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3원 상승한 리터(ℓ)당 1639.8원, 경유 판매가격은 4.2원 오른 리터당 1506.6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4월 5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4.2원 상승한 리터당 1576.1원, 경유 공급가격은 8.2원 오른 리터당 1416.6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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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핌 DB] |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월 1주부터 1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주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4월 5주부터 2주 연속 상승 중이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11.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76.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16.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리터당 1717.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78.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상승한 리터당 1597.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2.0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6월 증산 결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결정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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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5.09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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