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 시군 대상, 접근성 강화 노력
한의과 및 치과 통합 진료로 포괄적 서비스 제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 무료이동진료 실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병원장 이인영)은 12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에서 '2025년 무료이동진료사업'의 일환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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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병원장 이인영)은 12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에서 '2025년 무료이동진료사업'의 일환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사진=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
이번 진료에는 이인영 병원장이 직접 동행하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에 힘을 보탰다.
'무료이동진료사업'은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정부, 양주, 동두천, 구리, 남양주, 가평, 연천, 고양, 파주, 포천)에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하여 현장에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병원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강화하고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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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 사진. [사진=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
이번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 무료이동진료에는 한의과와 치과 진료가 함께 진행되었다.
한의과는 한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되어 ▲기초검사(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침 치료 ▲한방약 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치과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치과 진료버스 내에서 ▲구강검진 ▲예방진료(불소도포 및 실란트 등) ▲스케일링 및 잇몸치료 ▲발치 및 충치치료 ▲틀니 조정 등을 실시했다.
특히, 치과 진료버스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 사용자의 진료 접근성도 강화되었다. 진료 후에는 유소견자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후속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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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 진료사진. [사진=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
이인영 병원장은 "경기북부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