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첫 4번' 이정후, 켈리 맞대결서 1안타…2게임 연속안타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3:56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3:56

4타수 1안타로 OPS 0.787 하락
샌프란시스코, 1-2 패배로 4연패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와의 맞대결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 역할을 소화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시카고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8 wcn05002@newspim.com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정후의 타율은 0.286에서 0.285(158타수 4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94에서 0.787로 떨어졌다.

이정후가 상대한 선발 투수는 SK의 에이스였던 켈리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 무대를 누비며 통산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남겨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켈리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고 미국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2025.05.13 wcn05002@newspim.com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당시 키움 히어로즈) 켈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타자였다. 실제로 2017~2018 시즌 켈리 상대 통산 타율 0.467(15타수 7안타) 5타점 OPS 1.126으로 천적이라 불렸다.

하지만 이날 타격감이 떨어진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아쉬운 판단을 보였다. 1회 2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포수 앞 땅볼이 되며 허무하게 물러났다. 2사 상황에서의 강공이 아닌 번트였기에 아쉽게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1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1회 기습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2025.05.13 wcn05002@newspim.com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회를 잡았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켈리의 2구째 시속 142.7km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6회 켈리와의 마지막 승부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제일런 빅스의 시속 152km 직구를 밀어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9안타 2홈런을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애리조나의 켈리는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도 단 1실점만 내주며 8탈삼진으로 위력을 보여줬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 빠지며 24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