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에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룬 웰컴센터 'MUBU 네이처판타지아'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삼화동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12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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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웰컴센터 MUBU 네이처판타지아 조감도.[사진=동해시] 2025.05.13 onemoregive@newspim.com |
이 웰컴센터는 자연 지형을 살린 수평적 구조와 목재 외장재로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강조하며 건물 중앙에는 전면 유리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판매 시설, 전시 공간, 문화체험 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 옥상에는 루프탑 정원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자연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주변의 삭막한 채광지 풍경을 자연과 디자인으로 덮어 예술성과 생태 조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무릉별유천지의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웰컴센터 건립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및 건축 기획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컴센터는 관광 안내소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문화와 경험이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방문 동기를 유발하고 무릉별유천지를 동해시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