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161억…"여수신 증가·건전성 강화로 내실 성장"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10:28

최종수정 : 2025년05월15일 10: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킹통장·아담대∙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여수신 성장
건전성 개선 노력에 연체율 0.66%로 전년比 0.29%p 하락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순이익과 별개로 견조한 여수신 증가세와 건전성 강화로 내실 성장을 이뤘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는 15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총 1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07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는데, 올해에는 70% 가까이 순이익이 줄었다. 

케이뱅크는 15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총 1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케이뱅크]

여수신 증가세는 견조했다. 이번 분기말 수신 잔액은 27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9%, 14.8% 성장했다.

수신 잔액은 은행권 수신 금리 인하 및 자산 시장 위축에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 1분기에만 약 2조2000억원의 잔액이 늘었다. 한 달간 매일 납입하면 연 최대 7.2%의 금리를 받는 단기적금 '궁금한 적금'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40 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여신 잔액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 강화로 성장을 이어갔다. 아파트담보대출은 부부 합산 소득을 인정하면서 고객군이 확대됐고, 전셋집 안심스캔, HF전세지킴보증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며 성장을 이어갔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100% 비대면 편의성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 ▲빠른 실행 속도를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소상공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1분기 후순위 대환대출 출시 이후 취급에 속도가 붙으며 올 4월 말 기준 잔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의 이번 분기 이자이익은 10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57억원과 비교해 20% 줄었다. 가계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 잔액이 늘며 이자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7억원과 비교해 25.5% 늘었다. 'ONE 체크카드' 인기에 따른 발급 비용 확대,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인한 ATM 수수료 비용 증가에도 MMF 운용 수익 확대와 플랫폼광고 매출 본격화로 비이자이익의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적극적인 채권 매각을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말 연체율은 0.66%로 전년 동기 0.95%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0.87%)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1분기말 케이뱅크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주요 지방은행보다 낮다.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이 병행되며 부실채권(NPL)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 비율도 지난해 말 251.7%에서 이번 분기말 303.3%로 크게 개선,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를 기록했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였다.

케이뱅크는 향후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고 상생금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AI Powered bank'를 선언하며 AI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Large Language Model)을 도입한 데 이어 3월엔 금융권 최초로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연간으로 지난해 약 3배 수준의 AI와 클라우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이번 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5.0%로 직전 분기(35.3%)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관리 기준(30%)을 크게 웃돌며 인터넷은행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분기 적극적인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주요 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등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