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 진출…오클라호마시티-덴버 승자와 격돌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 부상 결장 후 4연패 수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미네소타는 15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21-110으로 승리했다.
![]() |
[미니애폴리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네소타 제이든 맥다니엘스(오른쪽)가 15일 골든스테이트와 PO 2라운드 5차전 홈경기에서 드라이브 인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
1차전 패배 후 내리 4승을 따낸 미네소타는 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덴버 너기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통산 7회 우승의 골든스테이트는 챔피언에 오른 2022년 이후 3년 만의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2라운드 1차전 때 허벅지 근육을 다친 뒤 2차전부터 뛰지 못한 스테픈 커리의 공백 속에 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미네소타 줄리어스 랜들은 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앤서니 에드워즈(22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 뤼디 고베르(17점 8리바운드) 등 선발 5명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8점 6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가 26점으로 분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선 벼랑 끝에 몰렸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를 127-102로 꺾고 2승 3패를 기록했다.
데릭 화이트가 3점포 7개를 꽂는 등 34점을 넣었고, 제일런 브라운이 26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뉴욕은 조시 하트가 24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이 22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