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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이재명, 국힘 배우자 토론 제안 거절..."신성한 주권의 장을 이벤트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2:16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2:15

[경기=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민의힘 측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 제안에 "즉흥적이고 무책임하고 대책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의정부에서 유튜브 K-이니셔TV 일정을 마친 뒤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혼인) 그러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어떻게 하나. 말이 되는 이야길 하라"면서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에 그런 식으로 장난치듯이 이벤트화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격에 맞게 말씀하시길 요청드린다"고 꼬집었다.

[의정부=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 20일 오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 의정부시 유세를 앞두고 버스에서 재외국민투표독려를 위한 'K-이니셔TV'로 전세계 재외동포를 연결한 줌방송을 하기위해 차에서 내려 버스스튜디오로 이동하고 있다. 2025.05.20 mironj19@newspim.com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 후보의 부인인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영부인은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으로, 때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의 메시지를 내는 상징적 역할을 수행했고,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이 후보를 향해 오는 23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커피 한 잔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펼치는 김 위원장을 겨냥해 "그러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후보는 '현장 발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연설 분량을 줄여야 한다는 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발언이라고 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언론의 고의적 왜곡이 문제"라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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