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인프라 집중 투자…뉴욕법인 현지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ETF본고장인 미국 ETF시장에 미국 최초로 천연가스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액티브 ETF 운용 전략을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는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Amplify U.S. Natural Gas Infrastructure ETF'(USNG)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뉴욕법인이 미국 현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자문 및 리서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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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USNG는 작년 12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Act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액티브 ETF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삼성자산운용은 그동안 앰플리파이와 함께 2023년 미국 파킹형(SOFR), 지난해 미국 장기채(TLTP) ETF를 미국 시장에 상장하며 KODEX의 운용 전략을 수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회사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액티브 주식 운용 노하우를 미국 ETF 시장에 수출했다.
김지운 KoAct ETF 운용본부장은 "미국 내 천연가스 중요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현지에 최초로 천연가스 테마 ETF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퇴직연금에서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투자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