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뷰티 페스타란 이런 것"…야외 최대 스케일로 새 이정표 세운 CJ올리브영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3:52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3: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 CJ올리브영 페스타, 한강 노들섬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
5개 카테고리 존과 108개 브랜드의 참여, 다채로운 경험 제공
관람객의 몰입형 경험 강화, 뷰티 탐험가로서의 여정
글로벌 VIP 초청, K-뷰티의 국제적 경쟁력 강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제 공식화되어버린 뷰티 페스타 방식을 벗어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테마형 뷰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도약하고자 합니다"(이은정 브랜드크리에이티브센터 센터장)

21일 2025 CJ올리브영 뷰티 페스타가 막을 올렸다. 이번 페스타는 한강 노들섬 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역대 최대 스케일로 개최됐다.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진행하는 '2025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날씨가 변수였지만, 다행히 연일 이어지던 비가 개막일에는 멈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일 낮 최고기온이 28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서도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아이스바디존'이 따로 마련됐음에도, 인기 브랜드 부스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열기를 더했다.

관람객 김지은·김수현(27) 씨는 "더워서 힘들긴 하지만 기다릴 만하다. 본품도 많이 받고, 오늘만 해도 벌써 세 개나 받았다"며 "뷰티에 관심이 많아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처음으로 페스타를 '테마형 뷰티테인먼트'로 전환했다. 단순 전시와 체험을 넘어 고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브랜드와 교감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다. 올리브영이 페스타를 처음 개최한 지난 2019년 이후, 비슷한 방식의 페스타가 우후죽순 생겨나자 차별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스타의 테마는 '보물섬'. 관람객은 '뷰티 탐험가'가 되어 스토리라인에 따라 각 브랜드 부스를 탐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 뷰티 페스타 전경. 2025.05.21 whalsry94@newspim.com

행사는 총 5개 카테고리 존(▲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으로 구성됐으며, 총 84개 부스에 10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올리브영에만 입점한 신진 인디 브랜드 부스도 대거 마련돼, 샘플 제공과 게임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규모가 커진만큼, 올해부터는 행사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오전·오후 세션제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종일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관람객은 '웰컴존'에서 체크인 후 입장하며, 선박에 승선하는 듯한 공간에서 '탐험 키트'를 제공받는다. 이후 각 존은 보석에 비유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은 마치 보물을 찾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가 오갔다. 중국 왕홍(중국 SNS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리브영은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K-뷰티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Global VIP' 명찰을 착용한 외국인 바이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은정 브랜드크리에이티브센터 센터장. 2025.05.21 whalsry94@newspim.com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고객 체험 행사를 넘어, K-뷰티 생태계 전반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정 센터장은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 일상 속 새로움'을 핵심 가치로 삼아 일상에 영감과 에너지를 주는 뷰티·헬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2019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어워즈&페스타를 기획한 이후, 해마다 진화해 왔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게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산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의 가치를, 브랜드에게는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