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분양가 높아도 서울은 흥행" 구로·은평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려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14:1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14: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서 평균 13.5대 1 경쟁률 써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최고 경쟁률은 39.5대 1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구로구와 은평구에서 같은 날 분양에 나선 두 단지가 나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고척4구역 재개발) 청약 1순위 결과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3543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3.5대 1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 규모다. 

최고 경쟁률은 37.3대 1로, 12가구 공급에 448개의 청약통장이 몰린 59㎡(이하 전용면적) A타입에서 나왔다. 84㎡ A타입 25.3대 1, 59㎡ D타입 21.5대 1 등 전 평형에서 상당한 경쟁률을 보였다.

27일 당첨자 발표 이후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2억4060만원, 59㎡는 9억9800만원으로 고분양가라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1순위 청약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같은 날 진행된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대조1구역 재개발)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로 내년 10월 입주를 앞둔 단지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40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최고 경쟁률은 74㎡ D타입으로, 39.5대 1이었다. 

이 단지 59㎡ 분양가는 11억5060만원, 74㎡ 분양가는 13억78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불광롯데캐슬(2018년 입주) 84.98㎡가 올 3월 10억45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쓴 것과 비교하면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공급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의 신규 단지라는 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연신내역에 인접한 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견본주택 오픈 3일 간 1만 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가는 등 청약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건설과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빚다 공사가 멈추기까지 한 사업지이지만 무사히 분양에 나선 것에도 시선이 쏠렸다. 대조1구역은 2022년 10월 재개발 공사를 시작했으나 조합 집행부 공백으로 인한 내홍과 미수 공사비 1800억원 부담 문제로 지난해 1월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 중단이 장기화하자 서울시는 올 초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했다. 수 차례의 회의 끝에 조합은 지난달 총회를 통해 공사비를 기존 공사비의 44%에 해당하는 2566억원을 증액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공사도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분양 일정이 잡혔다.

올해 서울에 분양이 예정된 단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분양 단지의 청약 흥행은 보증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선영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분양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진 않지만, 지난해보다는 소폭 개선되는 등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