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및 청각장애인 등 소통약자 상담지원 확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 고객센터 부문에서 14년 연속 우수 고객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339개 고객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00회의 모니터링을 통해 진행됐다.
공단 고객센터는 고객 공감 서비스 핵심 지표인 서비스 상담 태도와 서비스 종료 태도에서 각각 96점과 95점을 달성하는 등 상담사의 고객 공감 서비스 핵심 지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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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지난해 산재보험 수급자 수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베트남 이주노동자를 위해 베트남어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월부터는 청각장애인 등 전화 상담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채팅상담 서비스도 개시하는 등 소통 약자를 위한 상담 서비스도 지속 확대했다.
공단은 상담시스템 혁신 노력을 통해 2년 연속 전화 응대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고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했으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길 이사장은 "지난 14년간 공단의 최일선에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해준 고객센터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고객센터로서 일하는 삶의 보호와 행복에 기여하는 행복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