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아동학대 보호망 강화 156억 투입…전담기관 11곳→14곳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서학대 증가로 지원 대상 100명→130명 늘려
구로구·서대문구·관악구에 신규 아동보호기관 개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022년 7월 학대피해아동 전문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간 256명의 아동에게 총 3800건의 치료·심리검사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피해아동의 정신건강이 개선되고 가족관계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원사업은 ADHD, 소아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아동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에 의뢰해 검사·치료를 지원하고 보호자 상담과 양육 코칭을 통해 원가정 회복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2일 서울시는 최근 정서학대 비율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100명에서 13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아동학대 전담기관과 인력을 늘려 정신·심리치료는 물론 보호자 상담·양육코칭을 통한 원가정 회복, 조기발견을 통한 학대예방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아동학대 사각지대 제로 서울 주요사업 [자료=서울시]

시는 올해 총 156억원을 투입해 예방부터 회복, 재학대 방지까지 빈틈없는 보호망 구축에 주력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수는 현재 11개소에서 14개소로 늘어나며, 신규 기관은 구로구(4월), 서대문구(6월), 관악구(11월)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이에 따라 상담인력도 26명 증원돼 보다 전문적인 아동 보호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대상 교육 영상도 현장형 교육 콘텐츠로 새롭게 개발한다. 교육 영상은 하반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신고율이 낮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시민과 유관기관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7~8월 중 아동학대 예방·대응 사례를 주제로 공모전을 연다. 일반 시민 대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지하철, 정류장, 학교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학대로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 가족 회복까지 빈틈없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