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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재단, 말레이시아 Eramas와 협력협정 체결 쿠알라룸푸르 사무소 설립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6:36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6:36

이욱 이사장 글로벌 자문 위촉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 Foundation)은 말레이시아 Eramas Trustee Berhad와 ASEAN 지역 탄소시장 조성과 사회공헌 사업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정(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정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ASEAN 리더십 파트너십 포럼'에서 이뤄졌으며, Paetongtarn Shinawatra 태국 총리, Dr. Kao Kim Hourn ASEAN 사무총장, 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 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등 ASEAN 최고위급 인사들과 함께 Prof. Dr. Chhem Kieth Rethy 캄보디아 특별임무담당 수석장관, Dr. Sok Siphana 캄보디아 수석장관, H.E. B.N. Reddy 인도 주말레이시아 고등판무관 등 각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툰 자키 아즈미(Tun Zaki Azmi) Eramas Trustee 회장과 이욱 W Foundation 이사장이 서명했다.

[사진=더블유재단]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W Foundation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지역 본부를 설립해 ASEAN 전체의 탄소시장 조성과 사회공헌(CSR) 활동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Eramas Trustee가 현지 파트너로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며, 이욱 W Foundation 이사장이 Eramas Trustee의 글로벌 전략 자문으로 위촉돼 국제적 관점에서 회사의 혁신 전략을 이끌게 된다.

W Foundation은 2019~2022년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경험과 20개국 이상에서 축적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SEAN 지역에서 혁신적인 환경 임팩트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탄소 크레딧 사업 분야의 선구자로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ASEAN의 환경 리더십 강화에 기여한다.

이욱 W Foundation 이사장은 "W Foundation과 Eramas Trustee 간 전략적 제휴는 우리의 글로벌 임팩트 플랫폼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신뢰받는 말레이시아 금융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SEAN 전역의 환경 리더십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강력한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툰 자키 아즈미 Eramas Trustee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금융 신탁 솔루션과 글로벌 임팩트 사업을 융합하는 혁신적 기회"라며 "이욱 회장의 국제적 리더십과 W Foundation의 가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미래 지향적 신탁 기관이 되려는 Eramas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더블유재단]

이욱 이사장은 "Eramas Trustee의 글로벌 전략 자문으로서 자선사업, 지속 가능성, 금융 거버넌스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동 환경 과제를 해결하면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경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Eramas Trustee Berhad는 고객의 자산 관리 및 보호를 위한 포괄적인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말레이시아 공인 신탁 회사다. 유언장 작성, 유산 관리, 신탁 설립 등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의사에 따른 정확한 자산 분배를 보장하며, 특히 무슬림 고객을 위한 샤리아 준수 솔루션에 특화되어 있다.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미래 지향적 금융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W Foundation은 2012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기관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UNFCCC 공식 파트너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도 기후 중립 자문 기관으로서 10개국 이상에서 환경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으며, 혁신과 환경 임팩트를 연결하는 분야의 글로벌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탄소 크레딧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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