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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속등...美, EU 관세 연기 발표에 투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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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6일 닛케이주가는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연기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0%(371.06엔) 상승한 3만7531.53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60%(16.39포인트) 오른 2751.91포인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대한 관세 발동 시한을 연장한 것을 계기로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테어라이엔 EU 집행위원과 전화 회담을 갖고, 미국이 6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EU에 대한 50% 관세 발동 시한을 7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7월 9일은 추가 관세에 대한 90일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날이다.

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이에 따라 26일 오전 거래에서는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100지수 선물인 'E미니 나스닥100' 등을 포함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쿄 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주 금요일(23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대해 6월 1일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통상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압박을 가했지만, 일단 연기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며 "다른 국가에 대한 추가 관세도 연기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미일 양국의 장기 금리가 하락한 것도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 부담을 완화시키며 주식 매수로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위험 선호에 따른 엔 매도와 전반적인 달러 매도가 맞물리며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

한편 매수세가 한 차례 돌고 난 후에는 심리적 저항선인 3만7500엔 부근에서 반등을 기다리는 매도나 차익실현 매도가 나오며,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4503억엔, 거래량은 14억3556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 수는 1085개, 하락한 종목은 482개, 보합은 64개였다.

종목별로는 소니그룹과 리크루트가 상승했고, 리코, J프런트, 다카시마야 등은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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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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