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시위' 민주노총 관계자들 검찰 송치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6:27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6:27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집회와 관련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산경찰서는 양 위원장과 민주노총 조직실장, 금속노조 조직실장 등 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지난 21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열린 경찰 출석조사 전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찰은 한남동 관저 앞 시위와 지난달 11일 비상행동 시민대행진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양경수 위원장을 소환했다. 2025.02.27 choipix16@newspim.com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12.3 비상계엄을 규탄하고 윤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노동자 시민대회' 집회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려고 했다.

경찰은 보수단체 행진과 겹친다는 이유로 이들의 행진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충돌이 일어났다.

geulma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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