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천주교 군종교구장을 10여년간 지낸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암으로 투병하다 28일 선종했다. 향년 80세.
천주교 군종교구에 따르면 유 주교는 28일 오후 1시 16분에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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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 [사진=천주교 군종교구] 2025.05.28 100wins@newspim.com |
고인은 1945년 출생으로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해 1979년 서울 대신학교를 졸업, 이듬해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수원교구 세류동 본당 보좌신부, 마산교구 칠암동 본당 주임신부, 수도자 신학원 원장을 거쳐 작은형제회 한국 관구장,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또 작은형제회 본부 총평의원(로마) 및 동아시아협의회 회장,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수호자(사목 공동체) 원장, 서울 청원소 부원장 등을 거쳤다.
2010년 7월 제3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돼 10년 남짓 교구를 이끌었다. 이후 2021년 2월 은퇴했다.
▲유수일(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 본인상
=빈소 :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서울시 중구 정동길 9)
=장지 : 천안 성거산 작은형제회 관구 묘역
=연락처 : 02-636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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