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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킨텍스, 이색 콘텐츠로 복합문화공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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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박물관·뽀로로파크 등 다양한 활용
이재율 대표 "시민들에 열린 공간 제공"

[고양=뉴스핌]최환금 기자 = 킨텍스가 전시회 중심 공간을 넘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9일 킨텍스는 다양한 공간 활용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365일 찾고 싶은 문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킨텍스 '옐로우지브라 곤충박물관' 모습. [사진=킨텍스] 2025.05.29 atbodo@newspim.com

킨텍스 2전시장에 위치한 '옐로우지브라 킨텍스곤충박물관'은 지난 5월 공식 개관했다. 이곳은 곤충·파충류 등 총 221개 종의 2016개체를 보유 중이다.

대표 생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풍뎅이인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와 아시아에서 가장 힘이 센 '키론청동장수풍뎅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인 '아틀라스대왕나방'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더욱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평일 6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총 12회의 도슨트 전시해설도 운영 중이다. 입장료는 1만원으로 24개월 미만은 무료, 장애인 및 65세 이상 50% 할인이 적용된다. 3대 가족이 함께 입장 시에는 조부모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뽀로로파크 놀이공간 장면. [사진=킨텍스] 2025.05.29 atbodo@newspim.com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공간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뽀로로를 만날 수 있는 '뽀로로파크'도 운영 중이다. 이곳은 약 600평 규모의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복합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매월 1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킨텍스 뽀로로파크는 총 1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대표 어트랙션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나무기차를 재현한 '뽀롱뽀롱 꼬마기차'와 아이들이 직접 카트를 운전해 볼 수 있는 '스피드트랙'이 있다. 또 '뽀로로의 집', '루피의 키친'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집을 재현해 특색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뽀로로 캐릭터들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2시간 기준 어린이 2만5000원, 어른 1만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킨텍스 2전시장에는 지난 2022년 건립된 약 2000㎡ 규모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이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당구 전용구장으로 국내 당구인구 1200만명에게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문화를 제공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초 당구 전용구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사진=킨텍스]  2025.05.29 atbodo@newspim.com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약 200여 개의 관중석으로 4면이 둘러싸인 2개의 메인 테이블 등 총 8개의 국제 규격에 맞는 선수용 당구대가 배치돼 있다. 연간 300일 이상 다양한 투어 및 이벤트 대회를 개최 중이며 최신 방송 장비를 완비해 모든 PBA 당구 대회를 생중계한다.

탈의실을 포함한 선수대기실과 심판 대기실, 경기 운영실 등 경기 운영에 최적화된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각 경기에 따라 1~3만원에 티켓을 구매해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와 온라인(인터파크)으로도 예매할 수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

킨텍스는 다음 달 6~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전면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여름 야시장 '2025 킨밤 지새우고'를 운영한다. 특히 최근 개통한 GTX-A 노선으로 인근 주민들은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킨텍스는 제2전시장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방문객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는 공간 자체가 가진 확장성과 융복합 가능성이 큰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최근 곤충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반 시민들에게 더욱 열려 있고 활용도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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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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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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