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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와 관세협상서 '방위장비 구매' 카드 활용 시사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5:23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5:44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미국산 방위장비 구매를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29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방위장비 구매로 사실상 미국의 무역 흑자가 쌓이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협상에서 시야에 넣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 해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방위장비 구매 확대를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나 통상 정책과 안보 문제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다. 이치나 기준이 다르다"며, 일본 정부가 방위장비 구매를 지나치게 정치적 협상 도구로 삼는 데에는 신중할 것이라는 입장도 내비쳤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시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전화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F47 전투기 구매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29일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해, 현지시간 30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과 4차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일본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일련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해 강하게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며, 일본 측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특히 일본 자동차 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일본 미 해병대 이와쿠니 기지에서 제242 전투기 공격대대 소속 정비사가 비행 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미 해병대]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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